다음, 방글라데시에 희망학교 건립

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은 아동 인권단체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함께 방글라데시 라즈바리(Rajbari) 지역에 제 3호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를 건립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날 열린 완공식에는 다음 임직원과 라즈바리 지역 주민들,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퀴즈대회 크리켓 게임 등을 함께 했다.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 는 최빈국가 아이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은 다음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된다. 방글라데시 학교는 지난 2006년 캄보디아, 2007년 네팔에 이어 세번째다. 라즈바리 지역은 방글라데시의 대표적인 홍등가로 이 지역 성 매매 종사자의 자녀들은 학교 입학도 거부당할 정도로 기본적인 교육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된 상황이다.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입학이 허가된 학교인 'KKS School'의 경우 500여 명의 학생이 4개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열악한 환경이다. 다음은 이번 지원을 통해 이 학교에 400여 명이 공부할 수 있는 건물을 새롭게 지었으며 책상, 의자, 칠판 등 기자재도 제공했다. 다음은 학교 건립 및 학교 운영에 필요한 교구 기자재 지원금을 ▲임직원들과 현지 학생들과의 일대일 결연을 통한 개인모금 제도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및 바자회 행사 등을 통해 거둔 판매 수익 등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했다. 다음 문효은 부사장(다음세대재단 대표)은 "이번 방글라데시의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 에서 이 지역 어린이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아 미래의 꿈과 희망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음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자는 다음의 기업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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