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아키오, 6월 사장 취임

오는 6월말 도요타 아키오(豊田章男) 부사장이 도요타자동차 사장에 정식 취임, 도요타의 오너 경영 체제가 14년만에 공식 부활하게 된다. 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오는 12일 경영진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와타나베 가쓰아키(渡邊捷昭) 현 사장은 부회장에, 조 후지오(張富士夫) 회장은 유임하기로 정했다. 아키오 사장 내정자는 창업주인 故 도요타 기이치로(豊田喜一郞)의 손자이자 도요타 쇼이치로(豊田章一郞)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지난 2000년 이사에 취임한 그는 이후 중국 사업부문과 조달부문 책임을 거쳐 현재는 부사장으로 국내 영업과 해외 사업, 상품기획부문 등을 맡고 있다 도요타는 세계적 판매 부진으로 오는 3월 끝나는 2008 회계연도에 사상 첫 적자를 낼 전망이다. 이에 14년 만에 오너경영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그룹 전체의 구심력을 높여 실적 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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