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강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정식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았으나 구름인파는 없었다.
8일 레고랜드는 관람객들의 원활한 입장을 위해 정해진 입장 시간인 10시보다 20분 빠른 9시 40분에 문을 열었다. 개장일인 어린이날처럼 입장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레고랜드의 최고 인기 놀이기구인 드래곤코스터를 먼저 타고자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뛰어가는 어린이들의 '오픈런' 행렬도 눈에 띄었다.
다소 흐린 날이지만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형형색색의 레고 모형과 기념 촬영을 하고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며 휴일을 즐겼다.
개장일인 지난 5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입장객이 몰리면서 한때 대기열이 1.5km까지 늘어지는 등 정문을 통과하기까지 한 시간이 넘게 소요되기도 했다. 이날 총 1만2000여명이 레고랜드를 찾았다.
개장 후 첫 주말인 7일과 8일엔 비교적 적은 인파가 모였다. 덕분에 관람객들은 편하게 시설을 즐길 수 있었다.
개장 전부터 우려됐던 교통 대란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
춘천시는 주말의 경우 차량 정체 현상에 대비해 1일 관람객 수를 1만3000명으로 제한할 것을 레고랜드 측에 요청한 바 있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