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재건축 달아오른 '서초동 무지개' 떴다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강남역 일대 5곳 중 제일 큰 단지로 시공사들 선점 경쟁
우성2차 내달 분양·신동아 아파트 호재 등 시장 활기


재건축 달아오른 '서초동 무지개' 떴다
AD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초동 삼성타운 일대 재건축 시장이 한껏 고무됐다. '서초 우성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에스티지S' 분양이 임박한 가운데 '무지개아파트' 시공권을 따기 위한 건설사들의 수주전도 가열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봄 주민 이주를 완료하고 철거 작업중인 서초 우성2차(래미안 에스티지S) 일반분양이 다음달 있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예비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진행중이다. 시공사인 삼성물산 측은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만나는 강남역 더블 역세권이라는 점과 최소 2300가구 이상이 확정된 '래미안 타운'의 미래가치를 앞세워 열띤 분양 홍보를 벌이고 있다.

당초 3.3㎡당 3400만원 선으로 예상됐던 분양가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들이 인근 다른 단지들의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 인상을 저울질하면서 3.3㎡당 3500만~37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길건너 위치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서초 우성3차)'의 경우 지난해 9월 공급 당시 분양가가 3.3㎡당 3140만원이었다. 인근 M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래미안 에스티지 전용면적 83㎡ 분양가가 10억6700만원이었는데, 1년새 1억원 이상 올라 현재 분양권 시세는 12억원에 육박한다"고 귀띔했다.


바로 옆에서는 지난달 사업시행인가를 마친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시공사 선정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명 '강남역 일대 재건축 5형제' 중 규모가 가장 큰 이 단지는 이르면 내년 말 이주를 마치고 2017년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년 전부터 '래미안 프로젝트'를 강조해 온 삼성물산이 무지개에 이어 마지막 신동아아파트 공사까지 모두 수주하면 일대는 총 5000여가구에 이르는 '삼성 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삼성 측이 이미 상당수 홍보인력을 배치, 수주를 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조합 역시 단일 브랜드로 대규모 단지를 조성할 경우의 이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합리적인 개발이익을 낼 수 있는 건설사의 손을 들어주겠다는 입장이다.


'서초 우성1차 아파트' 역시 올 3월 중순 서울시에서 사업계획안이 통과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사업 속도가 가장 늦어진 '신동아아파트'도 지난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여서 내년부터는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하철 강남역과 삼성타운이 인접한 이들 단지는 대중교통 뿐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가까운 교통 요충지인데다 각종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즐비해 서울 시내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꼽힌다. 교통 혼잡과 소음이 우려되지만 대로변과 떨어진 주거지역 아파트 단지는 비교적 조용한데다 학군도 강남권인 만큼 새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추가적인 집값 상승이 기대된다는 게 일대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여기에 4만3000여㎡에 달하는 롯데칠성 터를 높이 55층, 업무ㆍ숙박ㆍ상업시설이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키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부동산시장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서초동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무지개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101㎡ 호가가 9억6000만원 이상이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매물이 거의 없다"며 "부동산 경기와 상관 없이 강남권 입성을 노리는 수요는 꾸준해 일대 재건축 시장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2508:00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음악 넘어 문학·음식으로 영토 넓혔다…150만 빅데이터가 증명한 한류의 진화

    K팝에 의존했던 한류 소비 지형이 문학과 영화, 음식으로 다변화했다. 지식재산권(IP)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관광 수요와 수출 수익까지 견인하는 핵심 산업 동력으로 진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25일 이 같은 현상을 입증하는 '2025 외신·소셜데이터로 보는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른 나라 매체와 누리소통망(SNS) 자료 150만 건을 샅샅이 분석해 한류의 확산 구조

  • 26.02.2508:00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화면 뚫고 나온 IP…넷플릭스 1위 애니가 실물 경제를 집어삼켰다

    영상 콘텐츠의 흥행이 온라인 화면을 뚫고 나와 실물 경제를 견인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입증한 지식재산권(IP)의 힘이다. 단순한 영상 소비를 넘어 관광, 식음료, 정보통신기술(IT) 등 산업 전반을 집어삼키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판도를 바꾼다. 이 작품은 시청 수 3억2510만 회를 기록하며 역대 넷플릭스 영화 시청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15주 연속 시청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영

  • 26.02.2508:00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레몬' 대신 '감귤'…치밀한 현지화가 K드라마 장르 한계 깼다

    피 튀기는 장르물에 집중했던 한국 드라마의 성공 공식이 진화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다각적 현지화 전략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이 로맨스물은 자극적인 소재 없이 세계적인 흥행을 달성했다. 비한류권인 멕시코에서조차 9주 연속 넷플릭스 시청 수 10위권에 진입하며 지식재산권(IP)의 장르적 스펙트럼과 소비 영토를 동시에 넓혔다. 압도적 성과의 이면에는 각국의 문화적 맥락을 파고든

  • 26.02.2508:00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장벽 깬 거대 IP의 명암…'오징어 게임' 평점 6.7점 추락이 남긴 경고

    한국 영상 콘텐츠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류로 안착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지식재산권(IP)의 폭발력을 명확히 증명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역대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시즌 1, 2, 3이 나란히 시청 수 1, 2, 3위를 싹쓸이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썼다. 흥행은 화면을 넘어 실물 경제와 문화 산업 전반으로 파급력을 넓혔다. 글로벌 식음료 및 패션 브랜드와의 연이은 협업이 이를 증명한다. KF

  • 26.02.2508:00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5·18 비극이 홀로코스트 위로했다…세계 상처 어루만진 K문학

    한국 문학이 변방의 언어라는 태생적 굴레를 벗고 세계 문학의 중심부로 진입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결정적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일회성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의 지적 독서로 번졌다. 한국문화정보원의 빅데이터 분석은 이를 객관적 수치로 입증한다.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한국 문학 관련 외신 보도 비중은 전 분기 1.2%에서 32.4%로 30%포인트 이상 뛰었다. 유력 매체들은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 26.02.2615:31
    성치훈 "송영길, 계양을 김남준에 양보해야"
    성치훈 "송영길, 계양을 김남준에 양보해야"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2월 2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함께 오늘 생생토

  • 26.02.2514:37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박원석 "김어준 선 넘어, 이언주 자중해야",이태규 "공취모, 비민주·반민주적"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박원석 전 의원, 이태규 전 의원(2월 23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이태규 전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두 분 모시고 핫이슈 생생토크 하겠습니

  • 26.02.2310:59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정성장 "김여정 VS 김주애 권력투쟁 가능성 희박"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 출연 :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2월 20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북한의 9차 당대회가 19일 개막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세습과 관련해서 9차 당대회에서

  • 26.02.2015:42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김윤형 "송영길 100% 전대 출마", 하헌기 "전략공천 해야"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하헌기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과 김윤형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모시고 핫이슈 관련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소종섭 :민주당 얘기 좀 해볼까요? 송영길

  • 26.02.1915:25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젊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몰려온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즘 거리를 다니다 보면 외국인들이 많이 눈에 띈다. 어느 순간 그렇게 됐다. 서울이 뉴욕의 축소판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 많은 외국인은 어디서 왔을까?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