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말 완공, 주민건강 심층분석 용역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김해시가 이달 중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공사를 시작한다.
18일 시는 부곡로 35에 있는 자원순환시설 노후화와 처리용량 부족을 해결하고자 현 위치에 소각시설 1기를 신설하고 기존 1기를 대보수하는 사업 시행을 알렸다.
이를 통해 1일 300t 규모 처리용량을 확보하고 주민 편익 시설인 복합스포츠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각종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달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 변경 승인을 거쳐 공사를 시작해 2025년 말 완공할 거라 내다봤다.
시에 따르면 김해지역에서 하루 동안 나오는 가연성 생활 쓰레기는 200t 이상이다.
현재 30% 정도를 직접 처리하지 못하고 매립장에 쌓아두거나 인근 부산시에서 광역처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금도 적치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가연성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현대화사업이 시급하니 착공 후 공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매년 8억원인 주민지원기금을 14억원으로 늘려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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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균 자원순환과장은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시설 주변 주민과의 약속에 따라 주변영향지역 주민건강 심층분석 용역을 지속해서 실시해 주민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장유지역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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