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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 파고들어도 몰라"…아마존 '흡혈 물고기' 출몰 공포

수정 2022.05.22 12:21입력 2022.05.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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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류의 구멍에 들어가는 습성 지녀
육안으로 흡혈 물고기라는 점 알기 어려워

"사람 몸 파고들어도 몰라"…아마존 '흡혈 물고기' 출몰 공포 '칸지루'로 불리는 작은 물고기/ 사진=유튜브 river monster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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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나연 인턴기자] 인체에 들어와 치명상을 미치는 흡혈 물고기가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사람의 몸에 들어갈 경우 곧바로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


21일 브라질 매체 '카날 테크'에 따르면 칸지루(Candiru)라는 작은 물고기가 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칸지루는 크기가 5~12cm에 불과한 작은 물고기지만 모든 종류의 구멍에 들어가는 습성이 있다. 이에 따라 인간의 항문, 질, 음경에 모두 들어갈 수 있다.


이 물고기의 특징은 다른 물고기와 동물의 피를 먹는다는 것이며, 심지어 다른 물고기의 아가미에서도 기생할 수 있다. 주로 아마존의 강에서 사는데 머리와 눈이 작고 몸이 무드러워 육안으로는 흡혈 물고기라는 사실을 알아채기 어렵다.

칸지루는 냄새, 혈액, 부패물질 등에 끌린다. 만약 사람의 인체에 침투하면 가시와 지느러미를 이용해 사람이 빼내기 어렵게 한다. 몸에 들어가면 몸의 안쪽부터 바깥 쪽 순서로 먹어치운다.


브라질 론도니아 지역에서는 연간 최소 10건의 인체 침투 사고가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월경 기간에 강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여성에게 발생하고 있다.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칸지루로 인해 치명상을 입은 사례도 보고됐다. 한 남성은 세척과 내시경으로 요도에서 물고기를 제거했다. 한 여성은 자궁을 긁어내 결국 불임이 됐다.


칸지루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물에 들어가기 전에 생식기, 항문 등을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 또 상처가 있다면 물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김나연 인턴기자 letter9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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