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 연일 상승세…1400만원 돌파하며 작년 가격 회복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대표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다. 1400만원을 돌파하며 1년 전 가격을 회복했다.

18일 오후 3시7분 기준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1% 오른 1426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1400만원대를 돌파한 후 1400만원선을 오가는 모양새다. 2019년 8월 초 이후 1년 만에 다시 1400만원대를 회복했다. 지난달 1일 1105만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29% 넘게 오른 셈이다.

다른 가상통화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의 경우 같은 시간 498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50만1000까지 오르기도 했다. 2018년 8월 초 이후 약 2년 만에 50만원선을 두드리고 있다. 리플은 전날과 동일한 366원을 유지했다. 올해 2월 이후 다시 360원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승세가 최근 전 세계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고 대규모로 채권을 사들이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택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