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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영상] “힌남노 오는데…비바람 뚫고 정상수업?” 학부모도 학생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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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북상…내일까지 전국에 강풍·폭우
육상과 해상 전역에 태풍경보

[이슈영상] “힌남노 오는데…비바람 뚫고 정상수업?” 학부모도 학생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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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진근 PD]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으로 남부권 지방자치단체가 원격수업이나 휴교 등을 결정한 가운데, 일부 학교는 정상 등교 방침을 알려 학생과 학부모들 중심으로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힌남노는 5일 현재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과 해상 전역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 또한, 전라·경상 지역에도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이슈영상] “힌남노 오는데…비바람 뚫고 정상수업?” 학부모도 학생도 ‘걱정’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4일 제주도 서귀포 해안에 파도가 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태풍의 영향권에 가장 먼저 든 제주 지역은 5일부터 6일까지 학교장 자율에 따라 재량휴업·원격휴업·단축수업 등을 결정한다. 제주 지역에서 5일 정상 등교를 하는 학교는 유·초·중·고·특수학교 합 310개교 중 17개교로 알려졌다.


제주도와 인접한 경상남도 역시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든다. 부산교육청과 울산시교육청은 5일은 학교장 재량에 따라 등·하교시간 조정, 원격수업 전환, 휴업 등을 결정하도록 했다.

[이슈영상] “힌남노 오는데…비바람 뚫고 정상수업?” 학부모도 학생도 ‘걱정’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으로 남부권 지방자치단체가 원격수업이나 휴교 등을 결정한 가운데, 일부 학교는 정상 등교 방침을 알렸다. 사진은 각 학교에서 정상등교 방침을 알린 문자메시지.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캡처


다만 일부 학교는 정상 등교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지역 맘카페 등에서는 정상등교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다.


관련해 네티즌들은 “이 태풍에 정상수업에 야간자율학습도 한다”, “바람 타고 등교합니다”, “학교 건물이 낡아서 걱정된다” 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양산 지역 한 맘카페 회원은 초등학교 정상 수업 소식을 알리며 “내일 오전부터 심한 바람 시작이라는데 걱정된다”고 적었다.


다른 카페 회원은 “지금 계속 비가 내리고 있는데 정상 등교라고 한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라고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등교를 시키지 않겠다는 학부모도 있었다. 대전 지역 한 맘카페에서는 “(자녀를) 학교에 안 보낼까 한다”라고 적자 “결석처리보다 가정체험학습을 신청하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은 힌남노의 예상 강수량이 6일 오전까지 100~300mm 가량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40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겠다. 또한, 경남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145∼215㎞ 내외, 경남내륙에서도 시속 70∼11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 수 있다고 알렸다.




윤진근 PD 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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