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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문체부·소속기관 고위공직자 평균 25억8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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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대상 33명 가운데 20억원 초과 11명…재산 감소는 8명
재산 규모 1위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133억원

[공직자 재산공개]문체부·소속기관 고위공직자 평균 25억8000만원 김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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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소속기관 고위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이 25억8000만 원대로 집계됐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2022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문체부와 소속기관 신고 대상자 서른세 명의 재산은 평균 25억8242만7000원이다. 지난해보다 평균 1억182만5000원 늘었다. 대상자 가운데 여덟 명의 재산이 줄었으나 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최병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등의 재산이 크게 늘어 전체 평균이 높아졌다.


재산이 10억 원 이상인 고위공직자는 스물일곱 명이며 이 가운데 열한 명은 20억 원이 넘었다. 황희 장관은 6억959만 원으로, 지난해 6억948만 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김현환 제1차관은 전월세 임차계약 해지에 따른 보증금과 아파트 매도 대금 수령 등으로 지난해보다 7461만 원 증가한 17억7084만 원을 신고했다. 오영우 제2차관은 지난해보다 3억9499만 원 많은 18억7996만 원, 한형민 차관보는 1억2744만 원 늘어난 18억9161만 원으로 각각 보고했다.


소속기관 신고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고위공직자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다. 배우자의 다가구주택(서울 용산) 실거래가 축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25억6473만 원 감소하고도 133억2959만 원에 달했다.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장은 두 번째로 많은 98억3476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2억5860만 원 늘었다.



이 밖에 재산 20억 원이 넘는 소속기관장은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35억2053만 원), 주동원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37억9620만 원), 유영대 국악방송 사장(41억3905만 원), 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58억4898만 원),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43억3541만 원),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21억4646만 원), 박주환 한국저작권보호원장(20억8120만 원),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34억6469만 원),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23억5472만 원) 등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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