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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재테크] 규제 전 마지막 大물량… '핫서머' 분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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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민간 아파트도 분양가 상한제

수도권·지방 광역시는 분양권 전매제한 예고
경기·인천·대전 등은 당장 19일부터 전매제한

둔촌주공 1만2000가구 등 수도권만 7만 가구
8월까지 지방 광역시 포함 10만여 가구 분양

전문가 "시장 감안할 때 실수요자들에 기회"

[실전재테크] 규제 전 마지막 大물량… '핫서머' 분양시장 지난해 분양한 서울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수요자들이 모형도를 보며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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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올 여름 중 대규모 쌍끌이 규제가 예고됐다. 정부는 다음달로 예정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를 시행하는 한편 늦어도 8월 중으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 대한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중 6·17 부동산 대책을 통해 규제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인천과 경기 군포·안산·부천 등은 당장 오는 19일부터 전매제한이 이뤄진다. 규제 전 내 집 마련 막차를 노리는 청약 대기자들의 수요와 건설사의 공급이 맞아떨어지며 이들 지역에 7~8월 대규모 분양 장이 열릴 전망이다.


먼저 다음달 28일부터는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해서도 분양가 상한제가 확대 적용된다. 대상 지역은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13개구 전 지역과 성북ㆍ동대문구 등 5개구 일부 동, 경기 과천ㆍ광명ㆍ하남시 일부 동이다. 당초 지난 4월28일로 유예기간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비사업장들이 사업 추진을 위한 총회 개최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행일이 세 달 밀렸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업계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배경이다. 이르면 다음 달 말, 늦어도 오는 8월부터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 전면적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가 시행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지방 광역시 도시 지역은 앞으로 소유권 이전등기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된다. 특히 17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을 통해 새로이 규제지역에 포함된 경기 대부분 지역과 인천(강화·옹진 제외), 대전 등은 당장 오는 19일부터 전매제한 지역에 포함된다.


이 때문에 이달은 물론 그동안 비수기던 7월에도 규제를 피하기 위한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에서 예정된 분양 물량은 총 10만1456가구다. 이 중 수도권에서만 7만634가구가 분양된다.


[실전재테크] 규제 전 마지막 大물량… '핫서머' 분양시장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단연 서울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이다. 총 가구 수 1만203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 4개 대형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시공에 참여한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도 무려 4786가구에 이른다. 다만 제때 분양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일반분양가가 3.3㎡당 2900만원대로 정해질 것으로 알려지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마찰을 빚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분양을 늦추기에는 금융비용 부담이 큰 탓에 상한제 시행 이전에 일반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서울 서북권의 은평구에서는 재개발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수색6(1223가구)ㆍ수색7(672가구)ㆍ수색13구역(1464가구)과 증산2구역(1386가구) 등 총 4745가구가 7월 중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동대문구 '래미안 엘리니티'(1048가구), 강동구 천호1구역(999가구) 등도 상한제 전 막차 분양에 나선다.


경기ㆍ인천지역에서는 경기 성남시 '산성역자이푸르지오'(4774가구)ㆍ수원시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3432가구), 오산시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2339가구)와 인천 미추홀구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2054가구)ㆍ서구 '가재울역트루엘에코시티'(1218가구) 등이 규제 시행 전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부산에 대규모 공급이 잇따른다. 6·17 대책에서 규제를 빗껴간 지역인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집중되는 지역이다. 7월 예정인 부산 연제구 거제2구역 재개발 사업인 '래미안레이카운티'가 대표적이다. 4470가구 규모로 이 중 절반이 넘는 275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달 중에는 남구에서 대연비치 재건축(1374가구)과 대연4재개발(998가구)이, 동구에서는 부산북항재개발 D3구역 87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 밖에 대구 서구 '서대구역반도유보라센텀'(1678가구), 광주 남구 '방림동골드클래스'(420가구), 대전 동구 가양동주상복합 360가구 등 지방 광역시 곳곳에서 새 아파트가 내 집 마련 수요자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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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매제한 조치가 이뤄지면 거래 제한이 묶이는 제한적 요소가 있기는 하겠지만 분양가상한제가 함께 확대되고 최근 청약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가수요가 줄어드는 만큼 실수요자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단점을 따져 현명하게 청약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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