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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중 스마트폰 쓰면 사망한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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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중 스마트폰 쓰면 사망한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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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이 스마트폰 때문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현지의 한 언론은 프랑스 남동부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21세 여성이 욕조에서 의식을 잃은 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일 여성의 남편은 외출 후 귀가해 ‘문을 열어달라’ 아내를 찾았지만 응답이 없자 이를 이상히 여겨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

그런데 집에 들어선 남편을 맞이한 건 의식을 잃고 욕조 물 안에 잠긴 채 쓰러진 아내였다.
사고 당시 아내는 임신 8개월로 출산을 앞두고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이 더했는데, 그녀의 사망 원인은 욕실 플러그에
케이블로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으로 밝혀졌다. 그녀가 충전 중이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물 안으로 빠트리면서 감전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


이처럼 욕실에서 충전 중인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감전사하는 사고가 최근 들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앞서 지난 2017년에는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14세 소녀가 목욕 중 충전기에 연결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감전돼 사망하는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지난 2015년 영국 런던에서는 24세의 한 여성이 물이 가득 찬 욕조에서 충전 중인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사망한 사건이 있었고, 2013년에도 중국 남방항공 소속의 승무원이 샤워를 마치고 나와 충전 중인 휴대폰으로 통화하다 감전사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영국의 전기안전 전문가인 스티브 커틀러는 BBC 방송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의 전압은 높지 않지만, 전원 플러그가 연결된 채 물기에 닿으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박기호 기자 rlgh95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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