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장은수의 책으로 읽는 세계] 소셜 놀이의 시작은 달콤하고 끝은 쓰다

시계아이콘02분 45초 소요
언어변환 뉴스듣기
[장은수의 책으로 읽는 세계] 소셜 놀이의 시작은 달콤하고 끝은 쓰다
AD

얼마 전에 한 재벌 그룹 회장이 인스타그램에서 멸치와 콩을 갖고 놀다 곤욕을 치렀다. 기업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작은 원한조차 잊지 않고 보복하는 나라의 국가 원수를 건드려 사업 전망을 흐리게 했다. 대중들 반응도 격렬했다.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소셜미디어엔 관련 인증사진이 쏟아졌다. 뒤늦게 말을 물렸으나, 일부 고객을 영원히 잃은 건 엄연하다. 못난이 감자를 대량으로 팔아 주어 어려운 농민들을 도왔던 때처럼 선한 일에 힘쓰지 않는 한 이미지 회복에 시간이 걸릴 듯하다.


소셜미디어는 인간을 중독시킨다. 디지털 마약이나 다름없다. 인스타그램의 ‘하트’는 온 우주가 나를 사랑하는 듯한 기분을 가져온다. 페이스북의 ‘좋아요’는 모든 이가 ‘내가 최고’라고 찬양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트위터의 ‘리트윗’은 모든 입이 나를 위해 지저귀는 듯한 환각을 부른다. 늘어나는 ‘하트’ 숫자는 도파민 같은 쾌락 물질로 뇌 속을 물들여 인간을 황홀경에 떨어지게 만든다.


마약 중독자들과 마찬가지로, 소셜 중독자도 디지털 아바타와 현실의 자신을 좀처럼 구분하지 못한다. 소셜미디어에서 주목받기 위해서라면 무슨 말을 내뱉어도 될 듯한 착각에 빠져들고, 이렇게나 많은 팬이 있는 나라면 무슨 짓을 저질러도 괜찮겠지라는 오류에 사로잡힌다. 한순간 오만으로 대중의 사랑을 송두리째 잃어버리는 연예인처럼, 그 결과는 예외 없이 파탄이다.


정연욱의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까지’(천년의상상 펴냄)은 차세대 인플루언서 325명을 만나서 16개월 동안 인터뷰한 기록을 종합한 인류학적 보고서다. 이 책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활동을 통해서 사람들 주목을 받아 유명해지고 싶어 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이 바라는 바는 오직 출세뿐이다. 소셜미디어로 인기를 끌어 물질적 부와 사회적 지위를 누리고 싶은 것이다. 이들을 시쳇말로 관심종자, 즉 ‘관종’이라고 부른다.


소셜미디어는 ‘은둔형 장인’의 시대를 끝냈다. 사회 뒤편에서 묵묵히 하루하루 삶을 다져가는 사람들을 이들은 바보라고 여긴다. 취업조차 어려운데 비정규직만 넘치는 팍팍한 현실, 폭등하는 집값과 잦은 구조조정 등으로 노력해도 앞이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성실한 삶이란 결국 ‘이생망’의 무한연장이라는 것이다. 관종이 보기에 비참한 현실을 마법의 미래로 바꿔 줄 ‘코인’은 팔로워 숫자와 하트 개수 등이다. 이것들은 가라앉는 삶을 구조하는 데 필수적인 생명줄이다.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해지는 일이 성공의 척도이고 바라는 삶의 약속어음이 되어버렸다. 마치 블랙 코미디와도 같다.


사람들 눈길을 끌고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관종들의 전략은 물질적 부를 과시하는 물질파, 신체적 매력을 자랑하는 육체파, 지적인 면을 부풀리는 정신파 등 크게 셋으로 나뉜다. 청년만의 일은 아니다. 사실, 소셜미디어에 하루 내내 들러붙어 타인의 관심을 갈구하는 이들은, 세대를 불문하고, 셋 중 어느 하나에 귀속된다. 내 생각에, 예외가 있다면,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려고 분투하는 이들이다. 인기는 대부분 별로다. 사람들은 장삿속을 무척 싫어하기 때문이다.


육체파는 추종자들을 값비싼 소비 현장으로 데려간다. 이들 ‘능력자’는 고가 명품, 럭셔리 핫플레이스, 고급 자동차 등의 얼리어답터이자 선전꾼이다. 이들의 콘텐츠를 한 단어로 집약하면 ‘돈 자랑’이다. 청동기 시대 족장들이 고인돌을 크게 세우고, 절대왕정 시대 황제들이 화려한 궁전을 꾸몄듯, 이들은 슈퍼카와 한정판 가방을 사랑한다. 재벌 3세나 연예인과 똑같은 브랜드의 의상을 걸치고 신발을 마련해서 이들은 “나한테 주는 선물”을 강조하면서 “과시의 쇼케이스”를 꾸린다. 때때로 이 일을 ‘명품 투자’라고 우기기도 한다. 진짜 부자인지는 상관없다. ‘뽀샵질’한 사진과 우아해 보이는 말이 중요하다. 이들은 돈으로 인정을 사들인다.


육체파는 추종자들 앞에서 큰 키, 잘 빠진 몸매, 성적 매력을 뽐낸다. “좋은 몸은 신이 내린 선물이에요.” 이들은 신의 은총을 소리 높여 외친다. 정성 들여 가꾼 얼굴과 다져진 몸은 이들의 전략 무기이다. 육체를 매력 있게 조성하고 크게 노출할수록, ‘좋아요’도 늘어나고 댓글도 많이 달린다. 천박한 싸구려로 보이지 않으려면, 헬스장, 수영장, 마사지숍 사진이 자주 필요하다. 아름다운 사람이 노력까지 하면, 호감이 올라가고 자연스레 찬사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는 마스터코리아, 미스코리아 대회나 다름없다. 소속사와 심사위원의 뒷거래 의혹 없이, 방송국 PD의 조작도 없이, 공정하게 “실시간 ‘좋아요-투표’로 차세대 스타를 선발”한다. 그래서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믿는 사람들은 더 자주 헐벗는다.


정신파는 지식과 정보, 인사이트 등 이른바 ‘개념’ 놀이를 즐긴다. 돈 없고 몸 나쁜 사람이 “냉혹한 배틀 그라운드”에서 생존하려면 부자나 미남미녀가 할 수 없는 틈새를 공략해야 한다. 새로운 발상과 번뜩이는 혜안으로 무장한 ‘페북 현자’ 역할이다. 이들은 영화, 책, 전시회,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심오한 말과 함께 자랑하고, 정치?경제?사회 등 세상만사에 끼어들어 질서와 의미를 찾겠다면서 ‘키보드배틀’을 즐긴다. “가난한 채 머물러라. 바보가 되어라.” 스티브 잡스의 말은 이들의 인생 구호다. 물론 가난에 머무르고픈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들의 목표는 출세니까. 삐딱선을 즐기다가 선을 넘어서 인간 자체가 비뚤어지는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치러야 할 대가일 뿐이다.


그런데 ‘유명함’은 정말 구질구질한 과거를 청산하고 장밋빛 미래를 열어줄까? 불행히도, 콘텐츠 크리에이터 대부분은 업체 배만 불려주고 권력에 이용만 당할 뿐 자기 인생을 창조하진 못한다. 사람들 관심을 꾸준히 끄는 것은 무척 어렵다. 명품 자랑의 기쁨은 신용 불량의 슬픔으로 이어지고, 몸매 과시의 즐거움은 참혹한 무례에 상처받는 마음을 남기며, 지적 허세의 뿌듯함은 한순간 잔인한 보복으로 돌아와 심신을 피폐하게 만든다.


소셜 놀이의 시작은 미친 듯이 달콤하고, 그 끝은 죽을 만큼 쓰디쓰다. 대기업 회장조차도 피할 수 없었다. 후회가 남지 않으려면 소셜미디어 다이어트뿐이다. 관종 됨을 스스로 성찰하는 삶이 이 시대의 진짜 모토일 것이다.


AD

장은수 문학평론가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807:00
    수도권 집값 상승 지방으로 퍼질까…기대 심리 '쑥'
    수도권 집값 상승 지방으로 퍼질까…기대 심리 '쑥'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주택 가격 상승이 주춤한 가운데 지방 부동산 시장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 주택사업자들이 바라보는 지방 부동산 경기 전망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월 비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준선인 100보다 여전히 낮은 수치지만 같은

  • 26.02.1713:49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
    서울 정비사업 77조에 AI발 원전까지…부실 털어낸 건설사, '쌍끌이 반등' 오나

    건설업계가 3년간의 부실 정리를 마무리하고 반등 채비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핵심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정비사업 장이 열렸고, 해외에서는 인공지능(AI)발 전력 수요 폭증에 따른 원전 수주 소식이 잇따르는 추세다. 안정적인 내수 수익 기반에 글로벌 성장 동력이 맞물리면서 건설업 체질 개선과 가치 재평가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건설, 사야 할

  • 26.02.1711:50
    법은 '금지' 세칙은 '허용'…은행 '셀프 감정' 53년째 예외
    법은 '금지' 세칙은 '허용'…은행 '셀프 감정' 53년째 예외

    금융기관의 부동산 담보 자체 감정평가를 둘러싼 감정평가업계와 은행권의 갈등 법적 대응 국면으로 번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은행 자체평가를 위법으로 판단했고,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차례 같은 지적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도 개선을 약속했다. 그러나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은행권은 자체평가 중단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협의 교착…특정 은행 물량은 3배 급증 17일 감정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금

  • 26.02.1414:44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분양가 상승 흐름으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소형 면적이 중형보다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엔 소형 청약자 수가 처음으로 중형을 앞서기도 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자 총 48만5271명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에 21만8047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용 60∼85㎡의 중형 아파트에 21만7322명,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에 4만9902명이 접수했다. 한국부동

  • 26.02.1311:00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재시행하기로 최종 발표한 이후 시장에선 매물을 내놓겠다는 다주택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 무주택자가 세입자 있는 다주택자 집을 사게 되면 전월세 계약 종료 때까지 '일시적 갭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자들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매물이 더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관망하는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값 증가율은 2주 연속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