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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 소동 겪었던 80년대 본드걸 '타냐 로버츠' 끝내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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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삼총사·007·TV 쇼 등 출연
사망 앞서 부고 나갔다 정정되는 등 소동 겪기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영화 007에서 1980년대 '본드걸'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배우 타냐 로버츠(65)가 세상을 떠났다. 앞서 부고 소식이 잘못 알려져 정정되는 등 소동을 겪었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오보 소동 겪었던 80년대 본드걸 '타냐 로버츠' 끝내 별세 타냐 로버츠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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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AP통신은 로버츠의 동거인 랜스 오브라이언을 인용해 로버츠가 로스앤젤레스(LA) 시더사이나이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 언론 등은 3일 로버츠의 사망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하지만 병원이 로버가 살아 있다고 밝히면서 부고가 취소되는 등 소동이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 방문객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라는 말이 와전된 탓으로 알려졌다.


모델 출신인 로버츠는 1985년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 역으로 출연한 '007 뷰 투 어 킬'에서서 본드걸로 출연했다. 이 작품은 무어가 마지막으로 본드 역을 맡았던 작품이다. 이외에도 로버츠는 1970~80년대 TV시리즈 '미녀 삼총사'와 '요절복통 70쇼'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었다. 이후 TV 쇼 등에 출연하다 2005년' 바버숍'에 출연한 것이 마지막 작품이 됐다.


오보 소동 겪었던 80년대 본드걸 '타냐 로버츠' 끝내 별세 1981년 영화 '비스트마스터'에 출연한 타냐 로버츠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로버츠는 지난달 24일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에 갑자기 쓰러졌다. 앞서 고인의 상태와 관련해 혼선이 빚어져 부고가 나갔다, 일제히 오보로 정정되는 소동을 겪기도 했다.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작가가 된 배리 로버츠와 1974년 만나 결혼해 2006년 사별할 때까지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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