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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특수건설, 사업비 23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지하 기간시설 시공전문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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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특수건설이 강세다. 정부가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서울 강남~경기 화성동탄 구간을 지하화한다는 구상을 처음으로 밝히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남대교 남단부터 동탄까지 총공사비가 23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16분 특수건설은 전날보다 17.91%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아지질도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는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노선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동탄에서 강남 구간을 입체적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등이 중심이 돼 구상 중인 한남IC~양재IC 구간(6.4㎞) 지하화는 지하 1, 2층에 상·하행선을 분리 건설해 12차로를 확보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을 꾸며 단절된 동서 생활권을 연결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밝힌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 입체 건설 방안은 현재 지상도로를 그대로 이용하는 동시에 지하도로를 추가로 지어 교통처리 용량을 늘리는 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특수건설은 프론트잭킹공법을 사용해 철도 및 도로지하횡단구조물 비개착 시공을 통한 새로운 통로와 공간을 창조하고 있다. 또한 BG공법을 사용한 대구경 대심도 교량기초시공에서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첨단 시공장비를 사용해 서해대교, 광안대교, 인천대교, 고속철도 및 싱가폴 고속도로 지하구간 및 지하철등을 시공했다. 터널관련 쉴드공법과 독일에서 도입한 최신의 장비와 최고의 기술력으로 서초전력구, 한강하저터널등을 시공했다.



특수건설은 1971년 창사 이래 고난도 지하 기간시설 시공분야에서 차별화된 공법과 기술력으로 시공실적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초토목 시공 전문업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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