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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알로이스, 디즈니플러스發 OTT 전쟁…세계 최고 수준 기술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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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안드로이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박스 개발업체 알로이스 주가가 강세다. 전 세계 OTT 시장의 지각변동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0시44분 알로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92% 오른 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타고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 지난해 연말 기준 전 세계 유료 가입자가 2억366만명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2월 말 기준 이용자가 1천만명(아이지에이웍스 집계)으로 최근 1년 새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디즈니플러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시장조사업체 암페어애널리시스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를 포함한 훌루·ESPN플러스 등 월트디즈니의 OTT 서비스 구독자 수가 2024년 넷플릭스 구독자를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했다.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OTT 셋톱박스 수요는 2018년 1326만개에서 연평균 9.0%성장해 2025년에는 2384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규모는 2018년 16억8000만달러에서 연평균 8.8%성장해 2025년에는 29억8000만달러를 기록 할 것으로 관측했다. 지역별로는 디지털 전환과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중동과 라틴아메리카가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과 OTT 기능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셋톱박스의 경우도 OTT의 성장과 함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을 비롯한 인터넷 기반 시설이 있으나, 다른 국가 대비 열악해 주로 위성 방송 위주의 시장이 발달한 시장은 비교적 저사양의 셋톱박스 수요가 많다. 고유가로 인해 잠재적 구매력이 높은 시장으로 고품질 OTT 셋톱박스 제품이 출시되면서 기존의 위성 기능에 OTT 기능이 추가된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알로이스의 하이브리 제품 수요 또한 OTT 만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업체 가운데 중동과 아프리카 오픈 마켓 거래 업체는 알로이스가 유일하다.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시장 수요는 2018년 489만개에서 연평균 9.9%성장해 2025년에는 1014만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IHS 마킷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OTT 가입자 수는 2017년 4억100만명에서 올해는 6억50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로이스는 자체적으로 안드로이드 OTT 미들웨어 클라이언트 솔루션을 내재화해 동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세계 각지역의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경쟁사 제품은 어느 정도 정형화된 스펙과 기본 기능을 통해 단순 가격 및 영업활동으로 고객에게 접근하는 반면 알로이스는 풍부한 경험과 이를 통해 축적된 최고의 기술력을 통해 제품의 작은 부분 및 기능부터 차별화를 시도해 수요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동급 제품이라도 알로이스 제품의 부가가치가 시장 내에서 우월하게 평가받는 것으로 파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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