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호텔은 지난 5일(현지시간) 시그니엘 서울과 롯데호텔 시애틀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 Nast Traveler's)의 '2021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2021 Reader’s Choice Awards)'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의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는 매년 전세계 80만명 이상의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해 최고의 호텔과 리조트, 도시 등을 가린다. 올해도 독자 의견을 반영, 대륙 및 지역별로 세계 각 국 최고의 호텔을 구분해 선정했다.
시그니엘 서울은 아시아 부문에서 2021년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호텔로 선정됐다. 국내 토종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아시아 부문 30개 호텔에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호텔 측은 "세계적인 관광도시에 위치한 해외 브랜드 호텔인 파크 하얏트 사이공, 포시즌스 쿠알라룸프르 등을 제치고 이룬 쾌거"라며 "지난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로 공인 받은 데 이어 다시 한 번 최상급 럭셔리 호텔로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미 태평양 북서부 부문에서 2021년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호텔로 선정됐다. 개관 1년 만의 성과라 더 값지다고 호텔 측은 말했다. 롯데호텔 시애틀은 오픈 이후 6개월 만에 전미 일간지 USA투데이가 선정한 미국 최고 신규 호텔로 선정된 바 있다. 세계 최대 규모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의 고객 후기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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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롯데호텔 대표는 "이번 어워드 선정을 통해 시그니엘 서울과 롯데호텔 시애틀이 각 대륙을 대표하는 호텔로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호텔은 고객에게 다양한 삶의 가치를 제안하는 글로벌 호텔 기업으로서 대한민국 호텔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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