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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국의 갯벌, 지켜준 분들에게 감사"

수정 2021.07.30 09:14입력 2021.07.30 09:14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문화유산 SNS 메시지…"많은 분 지혜와 희생, 필사적인 보호 있었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갯벌을 지켜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문화유산이 된 것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랑스런 소식은 하루아침에 찾아온 것이 아니다. 많은 분들의 지혜가 있었고, 희생이 있었고, 필사적인 보호가 있었다. 갯벌을 지켜오신 분들에게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文대통령 "한국의 갯벌, 지켜준 분들에게 감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문화유산이 되면서 서천, 고창, 신안, 보성, 순천의 갯벌은 우리뿐 아니라 인류가 공동으로 보호하고 살려 나가야 할 ‘거대한 생명’이 됐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서천 갯벌은 장항 국가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매립 위기에 있었다. 다행히 2007년 갯벌매립이 백지화됐고, 그 대신 국가생태산업단지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건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후 서천 갯벌은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지역 주민들은 빠른 발전보다는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위대한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순천 시민들은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1990년 후반부터 전신주 지중화,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 조성 같은 사업을 하며 생물 서식지를 꾸준히 지켜왔다. 지금 순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다. 이미 30여 년 전부터 갯벌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켜온 시민들의 앞선 걸음이 없었다면, 흑두루미는 이미 오래전 우리 곁을 떠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너무 익숙하면, 그 가치를 잘 깨닫지 못하고 잊을 때가 있다. 우리는 그것을 잃고 나서야 ‘아차’ 하며 후회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메시지를 마무리 했다.


"갯벌은 우리에게 생명과 생계를 나눠주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삶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하지 않은 삶은 없습니다. 공존의 삶은 불편하지만 고귀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지키고, 상생하겠습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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