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의 주가가 4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천궁-Ⅱ'의 이란 미사일 요격 소식에 따른 여파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장 대비 11.20% 오른 주당 7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84만원대를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된 국산 방공 무기 천궁-Ⅱ가 최근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작을 맡은 LIG넥스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전날 급등했던 대표 방산주들이 이날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급락 중인 것과 대조적이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 과정에서 방공 미사일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며 "전쟁 양상에 따라 이미 계약된 천궁-II의 인도 가속화와 부속물품의 추가발주 가능성"을 주목했다. 이에 따라 밸류체인 핵심기업인 LIG넥스원 등의 중동 수출이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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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전날 보고서에서 "천궁-Ⅱ의 가성비와 납기는 고가, 공급 제약이 큰 패트리엇을 보완할 수 있는 중층 방공체계로 부각될 수 있는 국면"이라며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를 기존 56만2000원에서 7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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