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바레인 포함 총 3개 시설 가동 중단
미국-이란 간 전쟁이 격화하면서 미국 최대 상거래업체 아마존의 클라우드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중동에서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설비 등이 드론 공습 피해를 입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WS는 지난 1일(현지시간) 밤 아랍에미리트(UAE)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2곳과 바레인의 시설 1곳이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어 가동 중단됐다고 밝혔다.
미 동부시간 오후 7시 19분에 게시된 최신 업데이트에서 AWS는 이번 정전 사태가 중동 지역에서 진행 중인 분쟁과 관련된 드론 공격 때문이라고 시인했다.
AWS는 "UAE에서는 시설 2곳이 직접 타격을 받았고, 바레인에서는 우리 시설 인근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이 인프라에 물리적 피해를 입혔다"며 "이 공격으로 구조적인 손상이 생겼고,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일부 화재 진압 작업으로 인해 수해 피해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AWS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지만 "물리적 피해의 특성상 복구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추가 정보를 업데이트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AWS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운영이 "예측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회사 측은 해당 지역에서 워크로드를 운영하는 고객들에게 데이터 백업이나 다른 지역으로 워크로드를 이전하는 등 분쟁 영향 완화 조치를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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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면서 중동 지역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고객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 회사는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UAE 마켓플레이스 상단에 "배송 시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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