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박상준 주무관
출근길 CPR로 쓰러진 시민 생명 구해
신속한 응급처치 미담 화제
상황 목격한 시민이 시청에 표창 건의
확인 결과 시청 직원으로 밝혀져
출근길 긴박한 상황 속에서 망설임 없이 차에서 내려 시민의 생명을 구한 공무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이천시청 회계과 재산관리팀 소속 박상준 주무관이다.
사건은 지난 1월 15일 오전 8시쯤 이천사거리 횡단보도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보행 중이던 한 시민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상황이 벌어졌다.
마침 인근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박 주무관은 이 광경을 목격하자마자 즉시 차량에서 하차했다. 그는 지체 없이 환자의 상태를 살핀 뒤 기도를 확보하고,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침착하게 심폐소생술(CPR)을 이어갔다.
현장 영상 확인 결과, 박 주무관은 위험한 도로 환경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숙련된 솜씨로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한 것으로 밝혀졌다.
민원을 접수한 민원소통기동팀 김병일 주무관은 "시민의 표창 건의를 확인하던 중 대상자가 동료 직원임을 알고 더욱 큰 보람을 느꼈다"며 "관련 부서와 협의해 표창 수여 등 다양한 격려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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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주무관의 이번 행동은 평상시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과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보여주는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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