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보안 시스템 도입
지능형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점검
적발 위주 점검서 '컨설팅형 감사' 전환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맞아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단순한 침입 차단을 넘어 선제적인 예방과 실무 중심의 컨설팅을 통해 공항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4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국가정보원과 합동으로 '2026년 전사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각 부서별 분임정보보안담당관과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기승을 부리는 랜섬웨어와 스피어 피싱 등 지능형 보안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부서별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정원 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최근 공공기관을 겨냥한 5대 사이버 공격 기법과 실제 피해 사례를 분석하며 실질적인 대응 프로세스를 공유했다.
핵심 안건으로는 ▲국내외 주요 보안 사고 시사점 ▲국정원 실태 평가 결과 및 개선 방안 ▲2026년도 주요 보안 업무 추진 방향 등이 다뤄졌다. 공사는 기존의 적발 위주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실무 부서를 지원하는 '컨설팅형 감사'로의 전환 계획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공사는 이번 워크숍을 기점으로 AI 기반 보안 관제 시스템과 국가 망 보안 체계 도입을 서두를 방침이다. 또한 사내 보안 교육을 확대해 전사적인 AX 대응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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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호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보안단장은 "보안은 안전하고 빠르게 달릴 수 있게 돕는 안전벨트와 같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흔들림 없는 사이버 탄력성을 확보하고 여객이 신뢰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공항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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