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인테리어디자인과 전시디자인전공이 '제13회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석권하며 통산 8번째 대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은 전국 2·4년제 대학생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전시디자인 분야 대회로,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한국전시디자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경험 중심 전시'를 주제로, 전통적 전시부스 완성도를 겨루는 '생활가전 부문'과 새로운 전시연출기법을 제안하는 '창의적 전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역대 최다인 30여 개 대학이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단 10개 팀만이 본선에 올라 10분 발표와 10분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본선에서 영진 H2O팀(박선영·정소윤·최영우·김진아, 3년)은 'COWAY Revulet'로 '창의적 전시 부문'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작 'COWAY Revulet'은 브랜드 코웨이를 소재로, 일상 어디서나 설치 가능한 체험형 기업문화 전시장(팝업 공간)을 제안한 작품이다.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깨끗함'이라는 기업 철학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설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하예술단팀(이청호·현지예·신하윤, 2년)은 'The Identity of Sound'로 '생활가전 부문' 최우수상(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5개팀이 입선에 오르며 출품 7개팀(19명) 전원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 학과는 4회 대회부터 참여해 13회까지 총 8차례 대상을 수상하며 '대상 8관왕'이라는 독보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H2O팀 정소윤·박선영 학생은 "지난 대회 우수상의 아쉬움을 대상으로 만회하게 돼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이 자리한다. 2016년 신설된 '전시디자인전공'은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와 산학협력을 구축해 교육과정 공동 개발, 현장실습, 인턴십, 취업 연계를 체계화했다. 또한 현장 미러형 실습실 구축과 실무 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산업 수요에 최적화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취업 실적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올해 2월 졸업한 전시디자인전공 16명 중 15명이 졸업 전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 가운데 13명이 수도권 전시디자인 전문업체에 입사했다. 취업률은 93.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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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태 인테리어디자인과 학과장(교수)은 "인테리어 및 전시디자인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인재를 배출한다는 자부심으로 학제를 3년제로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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