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문고에 '집단따돌림 조사' 민원 빗발쳐
충주시 내부 조사 결과 "관련 정황 없어"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 주무관의 퇴사를 둘러싸고 집단 따돌림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충주시가 이를 부인했다.
충주시는 지난 24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김선태 주무관에 대한 집단 따돌림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최근 여러 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감사담당관실이 홍보담당관실과 주변 직원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했지만,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공무원 조직 내부의 갈등이나 배제 분위기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에서는 '왕따설', '내부 갈등설' 등으로 표현하며 의혹을 확산시켰다.
그러나 김 주무관은 지난 16일 직접 입장을 내고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 갈등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관련 민원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되면서 지역사회 안팎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김 주무관이 '충주맨' 캐릭터로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를 성장시킨 핵심 인물이라는 점에서 퇴사를 둘러싼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김 주무관은 이달 초 사직서를 제출하고 장기 휴가에 들어갔으며 이달 말 공식 퇴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에서 제기된 '청와대 채용 제안설'과 관련해서는 "문자를 받고 10분 정도 만나 향후 계획과 공직 관심 여부를 묻는 정도의 대화를 나눴을 뿐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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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충주맨' 김 주무관의 사직을 계기로 한때 구독자 수가 100만명에 육박했던 충TV 채널은 구독자가 약 20만명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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