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장착 비행시험서 전자기 공격 능력 입증
분산형 운용으로 대 C5ISRT 대응력 강화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즈(BAE Systems)가 고성능 전자전 하드웨어를 소형화한 모듈형 전자기 공격 체계로 복수의 시험평가에서 전자기 공격(EA·Electronic Attack) 능력을 입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체계는 적 방공망을 무력화하고, 전장 지휘통제 체계에 활용되는 전자기 영역을 교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서로 다른 임무를 수행하는 여러 플랫폼에 탑재할 경우 분산 운용을 통해 집중된 전자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번 시연은 미국 공군과 유관 기관의 협조 아래 진행됐다. 모듈형 시제품을 그룹 4·5급 무인항공기(UAV·Unmanned Aerial Vehicle)를 모사한 시험기의 무장 장착대(weapon pod)에 탑재해 비행시험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검증된 대(對) C5ISRT(지휘·통제·통신·컴퓨터·사이버·정보·감시·정찰·표적처리) 소프트웨어와 외부 소프트웨어를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소형 전자기 공격 체계를 신속히 시제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확인했다.
로리 더디 모듈형 전자기 공격 프로그램 책임자는 "기존 고성능 전자기 공격 하드웨어를 소형화해 네트워크 내 소형 거점(노드·node)에 맞게 재설계할 수 있음을 군에 입증하고 있다"며 "고가의 정밀 자산과 저비용 자산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전장에서 목표 지향적 효과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모듈형 체계는 대 C5ISRT 임무를 위해 설계된 BAE시스템즈(BAE Systems)의 고출력 공중 전자기 공격 무기체계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임무에 따라 재구성이 가능하다. 소형 플랫폼에 즉시 적용 가능한 저비용 전자기 공격 구성품으로 설계돼 분산형 전자기 공격 네트워크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일선 부대가 독립적으로 대 C5ISRT 효과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EA-37B Compass Call 전자전기의 전영역(풀 스펙트럼·full-spectrum) 작전 능력을 보완할 수 있다.
해당 체계는 플랫폼의 크기, 중량, 전력 제약과 요구 임무 효과에 맞춰 유연하게 재구성할 수 있다. 무장 장착대 탑재는 물론 협업 전투기, 무인기, 회전익 항공기, 지상차량, 수상함, 사격체계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미국과 연합군은 비용 대비 효과적인 방식으로 대 C5ISRT 능력을 확장하고 동시 운용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AE시스템즈(BAE Systems)의 전자기 공격 임무 체계는 개방형 구조(오픈 아키텍처·open architecture)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SDR·Software Defined Radio)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신속히 갱신하고 외부 응용 프로그램을 추가해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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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듈형 전자기 공격 체계의 구조는 빅아이언(Big Iron) 표준과 센서 개방형 체계 구조(SOSA·Sensor Open Systems Architecture) 규격을 준수하며, 고성능 상용 기술을 전략적으로 통합해 경제성을 높였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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