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상승하며 수익성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손보사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4개사 단순 평균) 89.4%로 전년 동기(82.0%) 대비 7.4%포인트 증가했다. 전월(96.0%) 대비로는 6.6%포인트 하락했다. 이들 손보사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약 8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대형사의 경우 82%로 본다.
지난해 대형 손보사 4곳의 연간 누적 평균 손해율은 87.0%로 전년(83.3%) 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원가 부담 확대에 수익성이 악화했다. 이에 보험사들은 최근 보험료 인상을 통해 손익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이익 규모도 감소했다. 삼성화재(-1590억원), KB손보(-1077억원), 현대해상(-908억원), DB손보(-547억원)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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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손해율 악화에 보험 손익이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며 "올해 하반기 이후 자동차보험 요율 인상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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