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712억원…전년 대비 72% 증가
금 시세 상승에 자회사 한컴금거래소 매출 성장
금 실물 기반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 1분기 중 공개
한컴그룹의 지주사 격인 한컴위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712억원과 6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380% 상승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됐다.
이번 실적은 자회사 한컴금거래소가 글로벌 금 시세 상승 국면과 맞물려 매출 성장을 이룬 덕분이라고 한컴위드는 설명했다. 금 시장의 변동에 대응해 매출 외형을 확장하는 동시에 실물 금의 가치를 디지털화해 자산 접근성을 높이는 실물연계자산(RWA) 비즈니스의 토대를 마련했다.
보안 사업 부문에서도 차세대 보안 기술의 상용화를 진행했다. 양자내성암호(PQC) 핵심 기술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통신 및 데이터 암호화 제품인 '한컴 엑스커넥트 v4.0'과 '한컴 엑스디비 v5.0' 등 주요 제품군에 탑재했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딥페이크 위변조를 탐지하는 '한컴오스 라이브니스' 제품도 출시한다.
한컴위드는 올해 디지털 금융과 차세대 보안 사업 성과를 구체화한다. 우선 1분기 중 금 실물 기반의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공개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물 금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금 투자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보안 사업 부문에서는 사용자가 추가 동작 없이 본인 여부를 식별하는 '무자각 인증' 기술의 시장 안착을 추진하는 한편, AI 생체인식 설루션의 제품 다양화를 통해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2025년의 성과가 실물 자산 유통의 저력과 차세대 보안 기술의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면서 "AI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보안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만큼 독보적인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물 자산의 가치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기술 중심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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