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전진규 심사위원장(한국증권학회장)
지난해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는 등 활황을 보이면서 국내 펀드시장도 역대급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국내 펀드 순자산은 1376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3% 증가해 2007년 이후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펀드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자산운용사들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2026 아시아펀드대상' 심사위원회는 에프앤가이드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서면심사와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올해의 펀드대상 운용사를 선정했습니다.
대상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수상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총 운용자산이 5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ETF, 연금, 외부위탁운용(OCIO), 부동산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500조 시대를 열었습니다.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타깃데이트펀드(TDF) 점유율 1위,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1위 등 연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TF 부문 베스트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이 선정됐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KODEX'는 국내 ETF 시장에서 점유율 39.6%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TDF 부문 베스트운용사로는 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뽑혔습니다. KB자산운용의 전체 TDF 수탁고는 2조2100억원에 육박하며 TDF 시장 점유율은 13.6%에 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3년 수익률이 51.08~81.19%로 국내 설정된 TDF 중 빈티지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퇴직연금 부문 베스트운용사로는 신한자산운용을 선정했습니다.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빅사이클자산배분펀드(주식혼합형)'는 지난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클래스에서 가장 많은 자금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 부문 베스트운용사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뽑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종합 자산 운용사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를 출시했습니다. 디딤펀드 부문 베스트운용사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선정했습니다. 장기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자산배분전략을 활용해 투자위험이 상이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베스트펀드상 국내 부문은 NH-Amundi자산운용의 '필승 코리아 펀드'가 선정됐습니다. 대표 공모펀드인 필승 코리아 펀드는 지난해 113.01%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75.63%를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 해외 부문은 KCGI자산운용의 'KCGI차이나펀드'가 뽑혔습니다. KCGI차이나펀드는 설정 이후 장단기 수익률이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판매사로는 판매잔고 규모 및 수익률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을 선정했습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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