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의견 반영 접근성·교육환경·커리큘럼 개선
하남 오픈 이후 교육생 80% 증가
최신 설비로 새롭게 탄생한 배민라이더스쿨이 교육 수료생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라이더스쿨 교육 수료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 9.5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하남에 새롭게 조성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교육 이후 확인한 라이더 반응이다.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배민라이더스쿨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한 라이더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라이더들은 ▲교육만족도(교육난이도, 현업적용도, 재참여의향 등) ▲시설만족도(교육장, 휴게공간 등) ▲개선만족도(기존 교육장 대비 시설·교육·접근성 개선 체감) 등을 포함한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생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1월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오픈 이후 올해 2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80% 늘어난 700여명의 라이더가 교육에 참여했다. 라이더 대상 오프라인 교육은 총 45회 진행됐으며 이 중 32회(약 71%)를 실습 과정 등으로 구성해 체험형 교육 비중을 확대했다.
우아한청년들은 2022년부터 남양주에서 배민라이더스쿨을 운영하며 3년간 축적해온 라이더 의견을 반영해 교육 인프라를 하남으로 확장·이전했다. 270억원을 투자해 하남으로 이전한 배민라이더스쿨은 지상 3층, 약 8000㎡(축구장 1개 크기)로 조성됐으며 빗길·언덕·야간 등 실제 배달환경을 구현한 코스를 갖춰 연 1만명의 라이더가 계절에 상관없이 교육받을 수 있다.
하남 이전과 함께 교육구성도 배달 현장 중심으로 고도화했다. 라이더가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비중을 높이고 주행상황별 운행법, 사고 유형별 대응법 등 현장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또 라이더별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만족도 결과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2026년 배민라이더스쿨 커리큘럼을 공개할 예정이다. 실습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을 세분화하고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와 액션캠을 활용한 최첨단 안전교육도 도입한다. 더 많은 라이더가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교육 횟수를 두배로 늘리고 찾아가는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라이더 의견을 반영해 교육 환경과 방식을 전반적으로 개선한 배민라이더스쿨은 최첨단 시설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만족도 조사에서 라이더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배달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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