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위암 이어 소세포폐암까지 동일 후보물질 연속 지정 승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이 소세포폐암(SCLC)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네수파립은 2021년 췌장암, 2025년 위암에 이어 이번 소세포폐암까지 희귀의약품 지정을 추가했다.
소세포폐암은 빠른 증식과 조기 전이, 높은 재발률이 특징인 난치성 암종으로 1차 치료 이후 재발 시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영역이다. 네수파립은 효소 단백질인 PARP와 탄키라제(TNKS)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기전 합성치사 항암제다. DNA 손상 복구 억제와 종양 성장 및 적응 신호 차단을 동시에 겨냥하도록 설계됐다.
소세포폐암은 TP53과 RB1 유전자 소실로 인한 높은 유전체 불안정성과 복제 스트레스 의존성을 보이는 암종이다. DNA 손상 반응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전략의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요법과 DLL3 표적 치료 등 새로운 접근이 시도되고 있으나 재발 이후 지속적인 반응을 유도할 치료 옵션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네수파립의 췌장암 임상 2상, 베그젤마 병용 난소암 임상 2상, 키트루다 병용 자궁내막암 연구자주도 임상 2상 및 위암 1b/2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복제 스트레스와 DNA 손상 반응 의존성이 높은 암종을 중심으로 네수파립의 적응증 확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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