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 편입 1년, 실적 개선
식자재 부문 매출 9% 증가
사조그룹의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는 지난해 매출 1조766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7.1%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억원에서 82억원으로 10배 늘었다.
실적 개선은 위탁급식·컨세션을 담당하는 FS(Food Service) 부문이 이끌었다. FS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1.2% 증가했다. 기존 사업장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식수(食數)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장 수주를 늘린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을 확보한 데 이어 하이원리조트, 소노인터내셔널 등 대형 고객사를 신규로 수주했다.
회사 측은 "고물가 기조 속에 '구내식당 선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기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 메뉴를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면서 "메뉴 AI 시스템과 주방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급식 식자재 부문 매출은 9.4% 증가했다. 전략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영업과 공급 안정성 강화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올해는 케어 전문 브랜드 출시 등 상품군을 다각화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 부문에서는 자체 브랜드(PB) '식자재왕' 매출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해외 브랜드 직수입을 확대해 공급망을 다변화했고, '못난이 농산물' 공급 프로젝트를 통해 원가 절감을 확대했다.
사조그룹 계열사와의 협업도 확대됐다. 그룹 식품 계열사 제품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전략 작물 패키지 사업 등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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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디스트 관계자는 "지난해 사조그룹 편입 1년 만에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면서 "수주 확대와 운영 효율화, 상품 경쟁력 강화가 맞물리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고객 중심 전략과 사업 전문성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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