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유관기관 협의회 가동…남은 인허가 312건 신속 지원
울산시가 S-OIL 샤힌 프로젝트 준공을 앞두고 기업 현장지원에 속도를 낸다.
울산시는 2월 23일 오전 10시 30분 S-OIL 온산공장 대회의실에서 '기업 현장지원 전담조직(TF) 및 유관기관 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박봉수 S-OIL 사장을 비롯해 전담조직 위원, 유관기관 협의회 위원, 회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기업 현장지원 전담조직(TF)은 투자사업 인허가 관련 시 관계부서 국장급과 구·군 부단체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유관기관 협의회에는 중앙부처 산하 공사·공단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 등이 포함된다.
회의는 ▲2026년 기업현장지원 추진계획 보고 ▲샤힌 프로젝트 홍보영상 상영 및 준공 추진계획 보고 ▲기관·부서별 협업 필요사항 논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준공을 앞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인허가·기반시설·현장 애로사항 등 기관 간 조율이 필요한 사안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샤힌 프로젝트 관련 총 인허가는 637건으로, 이 중 준공까지 소방·건축·위험물 등 312건의 인허가 지원이 남아 있다. 울산시는 기계적 준공과 초기 가동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샤힌 프로젝트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약 88만㎡ 부지에 9조258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석유화학업계 최대 규모의 단일 투자사업이다. 2023년 3월 착공, 올해 6월 말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후 시운전을 거쳐 내년 1월 상업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업 가동 시 에틸렌 180만t, 프로필렌 77만t, 부타디엔 20만t, 벤젠 28만t 등 기초유분을 생산한다. 특히 에틸렌을 원료로 한 폴리에틸렌(LLDPE 88만t, HDPE 44만t)도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기계적 준공 이후 초기 가동 단계까지 현장지원 체계를 유지해 기업의 안정적 생산과 추가 투자 확장 가능성까지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박봉수 사장은 "울산시의 친기업 정책으로 샤힌 프로젝트 전 과정이 원활히 진행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울산을 거점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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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시장은 "준공이 임박한 만큼 남은 과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빈틈없이 챙기겠다"며 "기업 현장의 속도에 맞춰 신속한 행정 지원이 이뤄지도록 전담조직과 협의회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시청.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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