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북핵협상 수석대표)이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북핵협상 수석대표)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 앨리슨 후커(Allison Hooker) 미 국무부 정무차관, 토마스 디나노(Thomas DiNanno)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 마이클 디솜브레(Michael George DeSombre) 동아태차관보 등 행정부 인사와 만나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학계 주요 인사들과도 만난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정 본부장이 미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후커 차관과는 과거 트럼프 행정부 1기 시기인 2018년 북미협상 국면에서 수차례 만난 인연이 있다. 당시 정 본부장은 북핵외교기획단장, 후커 차관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이었다. 당시 대북 협상팀 실무급으로 참여했던 케빈 김 전 주한미국대사대리 역시 후커 차관의 보좌관으로 합류한 것으로 전해져 자연스럽게 정 본부장의 방미 기간 중 마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 본부장은 미측 인사들과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 시트)에 기초해 한반도 문제 관련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 후 발표된 공동 설명자료에는 '양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는 문구가 담겼다. 아울러 '양 정상은 대북 정책과 관련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하고, 북한이 의미 있는 대화로 복귀하고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를 포함한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기를 촉구했다'는 내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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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9일부터 최대 정치 행사인 9차 당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북한은 사흘차 일정까지 별도 대남·대미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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