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등 '야간 연장 돌봄'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30개소로
돌봄 필요한 아동 누구나 무료 이용
서울시가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야간 연장 돌봄'을 도입한다. 맞벌이 돌봄 공백을 감안한 것으로 아침 시간대 수요까지 반영, '아침 돌봄' 운영 지역도 30개소로 늘린다.
23일 서울시는 ▲야간 돌봄 신규 도입 ▲아침 돌봄 확대 ▲키움센터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초등 틈새돌봄 안전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23일 ▲야간 돌봄 신규 도입 ▲아침 돌봄 확대 ▲키움센터 확충을 골자로 한 '초등 틈새돌봄 안전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일대. 연합뉴스
우선 기존 오후 8시까지였던 돌봄 시간을 최대 밤 12시까지로 연장한다. 이 서비스는 지역아동센터 49개소와 우리동네키움센터 3개소에서 제공되며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늦은 퇴근이나 긴급 상황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지역아동센터 및 우리동네키움센터 52개소를 통해 '야간 연장 돌봄'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운영 시간은 센터별 탄력적으로 이뤄진다. 야간 연장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50개소(지역아동센터 47개소, 우리동네키움센터 3개소)는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지역아동센터 2개소는 밤 12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야간뿐만 아니라 이른 아침 시간대 돌봄 공백 해소에도 나선다. 시는 지난 1월부터 기존 25개소였던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수요가 높은 지역 위주로 5개소 늘려 총 30개소로 확대했다. 운영 시간은 등교 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다. 이번에 추가된 지역은 아침 돌봄 수요가 높은 중랑구, 은평구, 서대문구, 양천구, 동작구 등 총 5개 자치구다.
아침·야간 돌봄 신청은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아동이라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이나 인근 센터 방문 및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연말까지 우리동네키움센터 구립 키움센터 4개소를 추가로 확충해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총 282개소까지 확대한다. 시는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키움센터를 신규 설치함으로써 학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초등 돌봄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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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키움센터는 2026년 1월말 기준으로 일반형 237개소, 융합형 33개소, 거점형 8개소로 총 278개소의 설치가 확정됐다. 현재 275개소가 운영 중인데, 아직 설치 진행 중인 3개소 중 구로구 등 2개소는 연내 운영을 시작하고 송파구 1개소는 문화재 발굴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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