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지능형 모바일 로봇 전문인력 양성
로봇랜드·산업단지 연계…지속가능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
인천시와 인하대학교가 오는 2030년까지 지능형 모바일 로봇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인천시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6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사업' 로봇 분야에 인하대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향후 4년간 국비 116억원과 시비 6억원을 투입해 초연결 물류를 위한 모바일 로봇산업 전문인력 약 240명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초연결 물류란 생산-보관-운송-배송 등 물류의 모든 과정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정보와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물류 체계를 의미한다.
인하대는 사업 수행을 위해 'AI 로봇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실물 인공지능(Physical AI) 로봇 설계와 스마트 물류 로봇 운용 기술을 융합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형 핵심 인재를 길러낼 방침이다.
해외 대학·연구기관·기업과 연계한 국제 공동 교육을 비롯해 공항·항만·제조시설 등 실제 물류환경 기반 실증·검증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업계가 필요로하는 로봇 교육이 가능한 거점을 구축해 차세대 실습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로봇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은 인천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인천 로봇산업 혁신성장 정책'과도 긴밀히 연계된다. 시는 인하대에 재정을 지원해 교육 기반시설 확충을 뒷받침하고 이를 통해 지역 로봇기업이 요구하는 지능형 모바일 로봇 분야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모바일 로봇은 기존의 고정형 로봇과는 달리 이동 기능을 기반으로 주어진 임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또 올해 말 분양 예정인 인천로봇랜드를 비롯한 지역 산업단지와 연계해 '교육-산업-지역'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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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로봇산업의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선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이 중요하다"며 "지역 로봇기업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도록 지역 대학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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