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바이오·수소 등 5개사 집중 육성…투자·실증 연계 지원
2023년부터 15개사 선정…사업화·성장 프로그램 추진
광주광역시가 육성하는 '지(G)-유니콘 기업'들이 투자 유치와 매출 성장, 고용 창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지난해 선정된 5개 기업은 1년 만에 120억원 규모 투자 유치, 평균 매출 증가율 231%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지(G)-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이 총 12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총매출액은 277억원으로 전년 대비 기업별 평균 증가율은 231%였다. 신규 고용은 36명이다.
'지(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기술 고도화, 투자 연계, 세계 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규모 확대(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실증과 투자까지 연계하는 '성장 사다리형 지원체계'를 운영한다.
지난해 선정 기업은 아이메디텍, 베슬에이아이코리아, 바이오컴, 에스티에이치, 파인트코리아 등 5개사다.
아이메디텍은 중재시술용 나노섬유 지지체와 제조장치를 개발해 기술 안정성·유효성 평가를 완료했다. 2025년 매출 약 52억원을 달성했다. 미국과 중국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베슬에이아이코리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운영을 위한 인공지능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금융 분야 실사용 사례를 확보했다. 국내외 특허 11건을 확보했다.
바이오컴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에이전트 기반 개인 맞춤형 대사이상·비만관리 솔루션을 고도화했다. 2025년 매출 약 123억원을 기록했다.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에스티에이치는 수소연료전지용 고내구성 탄소 담지체·촉매 기술을 개발했다. 카이스트(KAIST) 특허 2건을 이전받았다. 해외 기업과 기술협약(NDA) 3건을 체결했다.
파인트코리아는 의료용 생분해성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신규 생분해성 소재 2종 개발, 인허가용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7건을 통과했다. 중국 위고그룹과 업무협약(MOU) 2건을 체결했다.
2023~2024년 선정기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방형 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HD현대삼호, 나이스정보통신 등 대·중견 기업과 실증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일부 기업은 코스닥 상장 추진, 미국 지사 설립, CES 3년 연속 수상 성과를 냈다.
광주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15개 기업을 '지(G)-유니콘'으로 선정했다.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초기 창업기업 발굴부터 실증, 투자, 세계 진출까지 단계별 연계 체계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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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지(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들이 기술 고도화, 매출 증대,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세계적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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