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인재 육성 플랫폼 '모두의 창업'
예비창업자 5000명 1차 선발
사업자 아닌 개인 참여 가능
우승자에게 최대 5억원을 지원하는 전국민 대상 창업인재 육성 프로그램 '모두의 창업'이 다음 달부터 본격 진행된다.
중기부는 오는 3월 말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공고를 내고 예비 창업자 선발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일반창업(테크창업) 4000명, 로컬창업 1000명으로 총 5000명을 1차로 선발한다. 중기부가 선정한 100여개 창업보육기관에서 1차 예비창업자 선발을 맡게 된다. 창업 동아리 등 팀 단위로도 대표자 1인이 신청할 수 있게 허용할 계획이다.
모두의 창업은 지난 1월 말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중기부가 발표한 프로젝트로, 단계별로 멘토링과 전국민 오디션을 통해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게 하는 창업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사업자로 등록되지 않은 개인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신청 서류를 간소화해 사업계획서 대신 2페이지 내외 분량의 신청서를 받기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면서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아이디어를 개발했는지, 발전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1차로 선발된 예비창업자는 창업활동자금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1차 선정 이후부터 예비 창업자들은 창업보육기관에서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비즈니스모델 수립 등에 관한 실전 코칭을 받는다.
중기부는 2분기 중 17개 시도에서 지역별 오디션을, 3분기 중 5개 권역별 본선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별 오디션에 참가하는 1000여명의 창업가에게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오디션 단계에 돌입하면 창업 경험이 있는 선배 창업자로부터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선배 창업자 500명 이상을 모집할 계획이며, 예비창업자들에게도 선배 멘토 명단을 공개해 멘토를 선택하도록 하거나 분야에 맞게 매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역별 오디션과 권역별 오디션을 거쳐 100여명의 창업 루키를 선발한다. 이들은 마지막 오디션인 대국민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고 우승자는 최대 5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AI 솔루션을 통해 사업을 효율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기부는 모두의 창업 등 벤처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창업열풍 펀드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중 100억원 이상을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로 지원받은 창업자 등에게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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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각에서는 초기창업자들도 신청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초기창업자는 이미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진 상태여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육 과정과 눈높이가 다를 수 있고 초기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경쟁시키는 것도 맞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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