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심사 거쳐 등록… 국가안보·국민안전 동시 강화
현장 적용 위한 R&D 사업 가속화 될 전망
대통령경호처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엑스레이(X-ray) 위험물 검색 기법'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경호업무의 전담 기관인 대통령경호처의 첨단 경호기술 역량과 과학화 수준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통령경호처는 국유특허 2건에 대한 국제적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미국 특허청에 특허등록을 신청하고, 이후 3년간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2025년 12월 특허등록 결정, 2026년 1월 최종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미국 특허 획득을 계기로 해당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대통령경호처는 60만여 종의 위험물 데이터를 사전 학습한 AI가 X-ray 장비에 투입되는 검색대상물의 위험물 여부를 사전에 자동 판별하고, 검색요원에게 실시간 경고를 제공함으로써 검색업무의 정확성을 강화하는 시스템 개발에 매진해 왔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5년 동안 AI 위험물 검색 프로그램과 검색요원 상시 훈련이 가능한 통합 훈련시스템 개발을 골자로 한 R&D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7년부터는 국가기관·국가중요시설의 검색업무 현장에서 실증 과정을 거쳐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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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권 대통령경호처 처장은 "현재 검색업무가 현장 요원의 경험과 숙련도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한계를 과학기술로 극복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기반 위험물 검색기법의 현장 도입과 고도화를 통해 국가안보와 국민안전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어 "자국 영토 내 위험물과 금지물품의 반입을 차단하려는 세계적 흐름에 부응해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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