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인 해설사 첫 양성…무장애 관람 환경 선도
국가유산청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전 세대와 장애인을 아우르는 맞춤형 자연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기본 교육과정은 연령별 특성에 맞춰 세밀하게 다듬었다. 대학생 전공자가 초등학생을 전담하는 '지식 지도'를 비롯해 중장년과 어린이가 관람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해설사 프로그램 등을 전면에 배치했다.
올해 여름과 내년 겨울방학에는 교과 과정과 연계한 '초등학생 자연유산 교실'을 열어 미래 세대 연구자도 육성한다. 더불어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가치 나눔 프로그램'으로 자연유산의 사회적 효용을 넓힌다.
국가유산청은 취약계층의 사회 참여를 돕는 '자연유산 손소리 해설 봉사'도 진행한다.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과 함께 농인 자연유산 해설사를 직접 양성한다. 실제 전시 해설 현장에 투입해 청각장애인의 관람 장벽을 없애고 사회 진출의 실질적 발판을 마련한다.
지금 뜨는 뉴스
세부 운영 일정과 참여 방법은 천연기념물센터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누구나 자연유산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향유하도록 전시와 교육 체계를 지속해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