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해우리 나눔장터' 판매자 선정 방식을 선착순에서 전산 추첨으로 바꾸고, 이달 23일부터 3월 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우리 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쓰지 않는 의류·도서·완구 등 중고 물품을 구민이 직접 판매·교환하며 자원 재사용을 실천하는 주민 참여형 행사다. 그동안 선착순으로 판매자를 선정해 왔으나 최근 조기 마감이 반복되자 정보가 부족하거나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구민도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추첨 방식으로 전환했다.
전산 추첨 도입 후 첫 장터는 3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양천공원에서 열린다. 양천구 통합예약시스템(www.yangcheon.go.kr>reservation) 또는 청소행정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 결과는 3월 11일 구청 홈페이지와 개별 통보로 안내된다.
행사 당일에는 사전 신청 없이 물품을 나눌 수 있는 무료 나눔 부스를 운영하고, 판매 수익금의 10%를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자율 기부하는 모금함도 마련된다. 종이팩 0.5㎏당 휴지 1롤로 교환해 주는 '팩 모아 롤' 부스도 운영한다. 행사 후 남은 물품은 양천지역자활센터에 기증된다.
장터는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혹서기(6~8월)를 제외하고 운영되며, 지난해 5회 운영으로 기부금 약 161만원을 모금하고 종이팩 280㎏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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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전산 추첨 방식 도입으로 더 많은 구민에게 공평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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