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 평균 예상 경비 94만3000원
가족·친지 만남 빈도 '분기 1회 정도'
'과거에 비해 만남 줄었다' 응답 높아
이유로는 '각자 일과 생활 바빠서'
올해 설 명절에 50대 이상은 101만4000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 평균 예상 경비는 전 세대에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14일 유진그룹이 계열사 임직원 107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평균 예상 경비는 94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87만5000원) 대비 약 7.8% 증가한 수준이다. 5년 전인 2021년(68만6000원)과 비교하면 40% 가까이 늘었다.
세대별로는 20대가 평균 61만2000원, 30대 84만1000원, 40대 104만5000원, 50대 101만4000원으로 전 세대에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직계 가족을 제외한 가족·친지들과의 만남 빈도를 묻는 질문엔 '분기 1회 정도'(29.7%)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명절 이외에는 만나기 어렵다'(27.6%), '연 1회 정도'(21.2%) 순이었다.
과거 대비 만남과 연락 빈도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많이 줄었다'(43.6%)와 '다소 줄었다'(32.7%)는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교류가 줄어든 이유로는 '각자 일과 생활이 바빠져서'(40.1%), '예전만큼 자주 만날 계기가 줄어서'(14.0%), '가족의 개념이 친지에서 직계 가족으로 축소돼서'(13.1%) 순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활동으로는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 나누기'(78.9%)가 압도적이었다. 대화 주제로는 '일과 생계'(28.2%), '건강과 안부'(21.6%), '추억'(14.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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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가족·친지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80.0%)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새해를 체감하는 시간'(8.6%), '온전한 나만의 휴식 시간'(5.3%)이란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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