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구역으로 나누고 총경급 책임자 배치
경찰이 다음 달로 예정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대비해 인파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파 관리와 행사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통해 안전하게 (공연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BTS 컴백 공연은 다음 달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경찰은 크게 공간을 코어존과 핫존, 웜존, 콜드존 등 4개 구역으로 분류한 뒤 각 영역을 더 세분화해서 15개 구역으로 나눌 예정이다. 15개 구역에는 모두 총경급 구역책임자를 배치하겠다고도 알렸다. 박 청장은 "광화문 월대 건너편에서 대한문까지 전 차로에 인파가 꽉 차면 약 23만명으로 예상된다"며 "추가로 숭례문까지 사람이 모이면 최대 26만명이 집결할 수 있다"고 했다.
박 청장은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여러 범죄에 대비해 사이버수사대 전담팀을 지정해서 사전 모니터링을 하겠다"며 "범죄 발생 시에는 즉시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티켓 발매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표를 구하거나 망 침해를 통해 서버 장애를 일으키는 범죄, 구입한 표나 근처 숙박권에 대해 판매하겠다는 빙자 사기 등에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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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난동이나 폭행 사건에 대비해서는 9개 경찰서 13개 강력팀을 배치하고, 경찰 특공대도 전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최 측에서도 3500여명 안전요원을 둘 예정이고 (경찰은) 그 외 시민들이 주위에서 많이 모일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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