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사상 최고 실적 경신
미국, 유럽 등 고르게 성장
에이피알이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가뿐히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향후 미국과 유럽 등의 지역에서 추가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5일 DB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에이피알의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20%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6만4000원이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76억원, 영업이익 13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2%, 227.9%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전망치(컨센서스)인 1130억원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7%까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연말 성수기 미국 온·오프라인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유럽과 기타 지역은 시장 및 채널 다변화 효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전사 마케팅 비용 비중은 18.3%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할인율 관리와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 개선됐다.
당분간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매출이 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유럽을 포함한 기타 지역 성장세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현재 미국 얼타뷰티에 입점한 메디큐브의 품목수(SKU)는 15개 내외에 불과하다. 향후 SKU 및 매대 면적 확대에 비례해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반기 추가 리테일 채널 입점 계약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을 포함한 기타지역은 온라인, B2B(기업 간 거래) 등 유통 경로 확대 효과로 연간 5000억원 이상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며 시장 및 유통 경로, 제품 다변화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강한 실적 성장 기반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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