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방치된 평거지구 중학교
부지 … 진주시 결단 촉구
경남 진주시의회 제271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시환경위원회 신현국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거지구 중학교 부지 문제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 "2012년 학교 부지 조성 이후 14년째 공터로 방치되고 있다"며 "학교 설립이 어렵다면 방치가 아닌 활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2022년 9월 본회의에서 중학교 신설 또는 이전 재배치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진주시가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해당 부지는 도시 계획상 학교 용지로 지정돼 있으나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학교 설립은 계속 미뤄져 왔다. 신 의원은 "학교를 짓지 못한다고 해서 시민 공간조차 마련하지 않는 것은 책임 있는 행정이라 할 수 없다"며 "진주시가 주도적으로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 화성시의 '이음 터' 모델과 서울 성동구의 성수 문화복지센터, 김해 지혜의 바다 도서관 등 전국의 유휴 교육부지 활용 사례를 언급하며, 평거지구 부지도 문화·체육·학습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신 의원은 진주시에 대해 ▲학교 설립 가능 여부 공식 정리 ▲문화·체육·주민 복합공간 등 구체적 활용 방안 제시 ▲관련 기관과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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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학교를 짓지 못하는 행정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14년 동안 아무 결론도 내리지 않는 행정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진주시가 어떻게 살릴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쳤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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