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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주가 28% 급락' 알테오젠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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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최근 3일 연속 하락…27.9%↓
대장주 급락에 바이오주와 코스닥도 약세
기술이전 계약 규모 실망감이 주가 끌어내려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이 20% 넘게 급락하며 코스닥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알테오젠의 기술이전 계약 규모에 대한 실망감이 급락세로 이어졌다. 알테오젠의 급락에 바이오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고 코스닥도 950선까지 밀렸다.

'3일간 주가 28% 급락' 알테오젠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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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알테오젠은 전장 대비 22.35% 하락한 37만3500원에 마감했다. 3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며 51만원대였던 주가는 37만원대까지 내려왔다. 3일간 낙폭은 27.9%에 달했다.


알테오젠의 약세에 코스닥 바이오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에이비엘바이오는 11.89% 하락했고 리가켐바이오 12.12%, 펩트론 13.21% 등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바이오주들의 큰 폭 하락에 코스닥은 닷새만에 하락 전환하며 2.57% 내린 951.29에 마감했다.


알테오젠의 이같은 급락은 기술이전 계약 규모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알테오젠은 20일 미국 GSK 자회사인 테사로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제품(ALT-B4)의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295억원, 마일스톤 3905억원 등 총 4200억원이었다. 이는 시장의 당초 예상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앞서 JP모건헬스케어콘퍼런스(JPMHC)에서 전태영 알테오젠 사장은 "ALT-B4에 대한 기술 이전 발표를 이르면 다음 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전 기술 이전과 비슷한 규모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계약 규모가 수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었고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해 발언이 나온 후 알테오젠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JPMHC 발표에서 '이전 규모 수준의 딜'이라는 언급 때문에 시장은 지난해 3월 아스트라제네카와의 1조9000억원대 계약을 기대했던 것 같다"면서 "이번 GSK 계약은 우리의 기대치가 높았던 것이지 기술이나 시장성 관련 열위 조건이 반영된 것은 아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2개의 파이프라인을 더 추가해 계약한 것이고 총 계약규모가 다른 만큼 공개되지 않은 로열티에서의 차이가 클 수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3일간 주가 28% 급락' 알테오젠에 무슨 일이

여기에 미국 머크의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알테오젠이 키트루다 SC 매출에서 받을 로열티율이 2%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의 실망감은 더 커졌다. 시장에서는 4~5%를 예상했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머크측 공개 자료를 통해 계약 세부 조건이 확인됐는데 타깃 비독점 및 초기 계약 특성상 로열티율 2%로 비교적 낮다"면서 "알테오젠측 설명에 따르면 이후 계약의 로열티율은 대부분 한 자릿수 중반(4~6%)"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키트루다 SC 계약 조건 반영 시 밸류에이션 변경으로 인해 단기간 내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엄 연구원은 "실적 추정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며 GSK 계약을 통해 특허 리스크도 명확하게 해결된 상황"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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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GSK는 항암·면역 분야에서 데이터와 상업적 필요성을 중시하는 선별적 기술 도입 전략을 취하는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로, 이번 계약은 ALT-B4의 특허를 포함한 지식재산권(IP) 전반에 대한 내부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향후 다른 파트너사와의 협상에서 디스카운트 요인을 제거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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