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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가 돈 된다"…완도, 해양바이오 육성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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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기업 입주·화장품 해외 진출 성과

전남 완도군이 해조류를 기반으로 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19일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서 원물 생산 중심에 머무르는 산업 구조를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조류가 돈 된다"…완도, 해양바이오 육성 '올인' 해조류 스마트 팩토리 조감도. 완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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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산업은 해조류 등 해양 생명 자원에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해 식품·의약·화학·에너지·자원 분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해양바이오산업 글로벌 시장은 2023년 72억 달러(약 10조원)에서 2030년 128억 달러(약 18조원)로 연평균 8.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조류 기반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10.5%로 해양바이오산업 전체 성장률보다 고성장이 예상된다.


정부도 '미래로 나아가는 역동적 해양산업' 계획을 제시하며 완도를 해조류 특화 산업 거점으로 육성 중이다. 완도군에는 전남해양수산과학원(수산종자연구소), 전남바이오진흥원(해양바이오본부),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 등 연구 시설이 갖춰져 있다.


수년간 국고 건의와 공모 사업 유치를 통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해양 헬스케어 유효성 실증 센터 ▲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본부 화장품 시제품 생산 라인 등 구체적 성과를 냈다.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에는 현재 26개 기업이 입주해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이 중 ㈜이노플럭스는 해조류 부산물로 화장품을 개발해 국내 백화점과 미국·두바이 등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조선대가 운영하는 해양 헬스케어 유효성 실증 센터는 해조류 유전체 등록 39건, 특허·지식재산권 37건, 시제품 개발 13건 등의 기업 지원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본부는 전남 유일의 화장품 시제품 생산 라인을 구축해 중소기업들의 제품 개발을 돕고 있다.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2026년 준공 예정),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등 대규모 시설 건립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해양바이오 기업 유치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공공 주택도 건립할 예정이다.


시설들이 완공되면 기업이 요구하는 표준화된 고기능성 해조류 원물 제공은 물론 해조류 소재 추출·대량 생산 지원까지 이뤄져 완도가 전국 단위 해조류 바이오 소재 공급 기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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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군수는 "해조류 중심의 해양바이오산업은 우리 군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시설 완공과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완도를 해양바이오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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