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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매주 수요일로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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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월 시행령 개정…4월 시행 추진
최휘영 장관 "'꿈의 예술단' 널리 알려야"

현재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제도가 오는 4월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문체부 소속·공공기관 1차 업무보고에서 지역문화진흥원은 올해 '문화가 있는 날' 제도의 확대 시행 계획을 보고했다.


정광열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은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 관람객이 다른 평일보다 29.6% 많고, 15세 이상 국민 4300만 명 중 약 1510만 명이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받는 걸로 나타났다"며 문화가 있는 날 제도의 확대 시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용섭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2월 내에 시행령을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문화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해 1분기에 프로그램 등을 좀더 풍성하게 준비해서 4월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 매주 수요일로 확대 추진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문체부 소속·공공기관 1차 업무보고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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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장은 준비 상황을 묻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의 질의에 "문화관광연구원이 현재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며 "그 연구 결과가 2월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문화가 있는 날과 관련해 전국 2000여개 기업과 문화시설이 협력하고 있다"며 이들과의 협력 체계 지속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휘영 장관은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구석구석 문화 배달 사업'을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전했다. 구석구석 문화 배달 사업은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공연, 전시 등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배달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 장관은 "구석구석 문화 배달 사업은 지역이 주도해 뿌리를 내리는 형태로 진행이 되고 있어 너무 좋은 사업인 것 같다"며 "좀 더 잘 확장될 수 있게 지역문화진흥원이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휘영 장관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꿈의 예술단' 사업도 지자체가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며 좀더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꿈의 예술단은 베네수엘라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를 한국형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발전시킨 사업이다. 꿈의 예술단은 2010년 오케스트라 창단으로 시작했으며 무용단(2022년), 극단(2024년), 시각예술 분야 스튜디오(2025년)까지 다양한 예술 분야로 확장해왔다. 현재 전국 110개 거점에서 아동·청소년 4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 장관은 "지난해 꿈의 예술단 15주년 기념 공연을 관람했다"며 "악기를 배운 지 오래되지 않은 어린 친구들이 오케스트라의 일원이 돼 아주 멋지게 연주하는 걸 보면서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 대상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이어서 큰 희망과 꿈을 주는 아주 좋은 제도"라며 "홍보가 잘 되면 모든 지자체가 다 하고 싶어 하는 그런 아주 좋은 제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임진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은 "지난해까지 꿈의 예술단이 기초 지역 자치단체 중심으로 110개의 거점이 있어서 저희가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는 60개 정도의 거점을 더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오는 16일까지 4회에 걸쳐 59개 소속·공공기관 및 주요 유관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1차 업무보고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등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14일 두 번째 업무보고에는 예술의전당, 국악방송, 게임물관리위원회, 언론진흥재단, 그랜드코리아레저, 스포츠윤리센터, 태권도진흥재단 등 24개 기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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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차 업무보고는 16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열린다. 오전 세 번째 업무보고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국악원, 국립중앙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15개 기관이, 같은 날 오후 3시에 열리는 네 번째 업무보고에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참여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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