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연구진, 혈관 노화 가속 메커니즘 소개
극한 환경 적응 해양 생물, 항노화 소재 '보물창고'
국립목포대학교가 해양 생물자원 기반 항노화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열었다.
목포대 친환경노화제어융합연구소는 지난 8일 약학대학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글로컬 해양 특성화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 글로컬대학 사업 일환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외 연구자와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해 해양환경 변화 대응과 항노화 융합 연구 기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 연구진은 대사성 염증이 내피 기능장애를 통해 혈관 노화를 가속화하는 병태생리 기전을 발표했다. 특히 SGLT 계열 조절 기전, GLP-1 수용체 작용 기전, AT1R-NADPH oxidase 축의 친산화 경로 등 혈관 노화와 심혈관 재형성 관련 분자 경로가 집중 다뤄졌다.
연구소는 해당 기전들이 향후 해양 유래 항염·항산화 물질의 작용 기전 검증과 표적 후보 탐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친환경노화제어융합연구소는 해양 천연물과 해조류 유래 황산화 다당체, 해양 유래 펩타이드 등에서 항염·항산화·항노화 기능을 탐색 중이다.
고염도와 저온·고압, 강한 자외선 등 특수 환경에 적응한 해양 생물은 육상 생물과 다른 생리활성 물질을 생성할 가능성이 커 심혈관 노화와 대사성 염증 조절 연구의 유망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옥민호 친환경노화제어융합연구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기전 표적을 토대로 해양 기반 항노화 소재의 잠재성을 실험으로 검증하고 관련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이어 "목포대와 스트라스부르대 간 공동 연구 제안서 준비와 공동 논문·과제 발굴, 기관 간 업무협약(MOU) 추진 등 다층적 협력 체계를 구체화하겠다"며 "국제 공동연구 경쟁력을 높여 지역 해양바이오산업과 국가 연구역량 강화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