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명 선불카드 방식…행정 절차 획기적 단축
전북 임실군이 전북도 내 시·군 가운데 가장 먼저 전 군민을 대상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며 민생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임실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전 군민 1인당 2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도내 최초로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12일부터 2월 6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전액 군비로 마련된 총 5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급 대상은 약 2만 5,400여명으로,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임실군에 주소를 둔 군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가 모두 포함된다.
특히 군은 명절 전 실질적인 가계 도움을 위해 신청 현장에서 무기명 선불카드를 즉시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해 행정 절차를 최소화했다. 도내에서 가장 빠르게 자금을 풀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심 민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며, 세대주가 신분증을 지참하면 세대원 전체에 대해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해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접수와 카드 지급을 돕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 운영한다.
지원금은 임실군 내 대부분의 점포와 유통 마트에서 올해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군은 이번 선제적 지급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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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임실군수는 "민생은 무엇보다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며 "전북 도내에서 가장 먼저 지급을 시작하는 만큼,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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