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은 시민공원으로 재탄생
인천시는 6일 연수구 동춘동 승기하수처리장에서 현대화 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시는 총사업비 4265억원을 들여 기존 승기하수처리장 지하에 1일 27만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새로 구축하고, 지상에는 공원을 만들어 시민에 개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차집관로 1.0㎞를 개량하고, 남동국가산업단지 공단계 유입관로 4.8㎞를 신설하는 등 기반시설 개선을 포함한 현대화사업을 2032년 10월까지 추진한다.
승기하수처리장은 1995년 1일 하수처리 용량 24만t 규모로 건설된 이후 도시화에 따른 하수처리량 급증으로 2007년에 3만5000t을 증설해 현재는 1일 27만5000t의 처리 용량을 갖추고 있다. 인천 14개 하수처리장 가운데 가좌처리장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승기하수처리장은 시설이 노후한데다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고농도 하수로 인한 수질기준 초과 우려와 악취 민원이 지속됨에 따라 현대화사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변 악취 민원이 해소되고 안정적인 친환경 하수처리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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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인천의 새로운 도시환경을 위한 투자"라며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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