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국립중앙박물관 ‘2026 국보순회전’ 개최지 최종 선정
9월부터 금령총 금관·금허리띠 등 국보급 유물 특별 전시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주관하는 '2026 국보순회전' 개최지로 청도박물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신라 문화의 정수로 꼽히는 '금령총 금관'이 청도를 찾아온다.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중요 문화유산을 지역 공립박물관에 전시함으로써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역민의 문화향유권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국책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도박물관은 9월부터 11월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금령총 금관'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 주요 출품작으로는 신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금관 ▲금허리띠 ▲금방울 등 신라 고분 미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소장품들이 포함된다.
특히 과거 신라의 주요 지방 거점이었던 청도에서 중앙 지배층의 권위를 상징하는 '진품 금관'이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청도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전시 연출, 유물 운송, 보험 및 홍보영상 제작 등 제반 비용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는다.
박물관 측은 이에 발맞춰 자체 예산을 추가 투입해 전시실 환경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국보급 유물을 안전하고 품격 있게 선보이기 위해 최적의 관람 환경 조성과 보안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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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청도군수는 "대도시 박물관을 방문해야만 볼 수 있었던 국보급 유산을 청도에서 직접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전시가 군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가 돼 자부심을 높여주고, 외부 관광객들에게는 청도를 방문하는 특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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